

가느다란 길쭉한 나무 손잡이 달린 수납장~

아이들방에 딱 맞춤형 수납장이에요~
손잡이엔 아이들이 그려온 그림이나 작품을
S자 고리로 걸어둘려고 선택한 손잡이 랍니다~

제습기도 넣어야 하고 다른 물품들도 넣어야 하고..
점점많아지는 짐들을... 넣고 넣고...
항상 부족한 수납공간이에요~

밖에 나와 있는것 보다 안으로 싹 넣어 버리는게 깔끔하기도 하구요~
그래서 만들게된 수납장 이랍니다.
[만들기과정]






재단 받아 온나무
어떻게 만들지 어디를 타공해야 할지 미리
선긋고 기리 작업 해서 준비해 두고~~
상판과 문짝은 코너 대패를 이용해 모서리를 깍아 두고
문짝은 180도 씽크경첩(인도어)를 사용할 예정이라
싱크경첩타공용비트를 이용해 문짞 두개 직접 타공했어요~
신발장 만들때 한번 사용해봤던 경험을 토대로~
과감히 또 도전했는데요.....
깔끔한 곳은 예쁘게 타공 되는듯해요
그런데 옹이가 있는 부분은 이쁘게 안되더라구요..
타공이 너무 멀리 되어 바깥쪽으로 조각도를 이용해 더 깍아 내었네요..ㅠ.ㅠ
이쁘게 되진 않았지만 경첩을 달면 보이지 않는 부분이라. 크게 신경쓰이진 않아요~^^






미리 구상해둔 순서에 맞게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제가 성격이 급해서... ㅋ)
나무를 연결합니다.~
서랍레일은 합판으로 높이 조절을 하고 고정해 둡니다~
레일은 길이를 적은걸 사용해서
추후 다시 달아주었어요~






서랍 넣어 봤더니 딱 맞아요~
서랍레일은 집에 있는 재고 250을 사용했더니 길이가 좁아
350으로 다시 구입하여 다시 달았네요~
문짝을 달때는 동양화를 이용하면 너무 좋더라구요..
재단할때 2MM씩을 여유공간으로 두면 달았을때 예쁘더라구요
그런데 인도어 180짜리 씽크경첩을 처음 사용해 보는데..
문짝을 달고 났더니
문이 안쪽으로 들어가더라구요~


씽크경첩은 별도로 빠찌링 작업이 필요하지 않아서 좋은데..
요 문짝이 안쪽으로 들어가서..위쪽에 빠치링 을 이용해
문짝이 안쪽으로 들어가는걸 방지했어요~




중간 가로판은 탈부착 가능하도록 다보를 이용해 선반만 달아 주었어요~
뒷판은 집에 있던 루바로 재활용 했구요^^
한가운데 흰색 페인트 칠했던 흔적..ㅋ
모든 작업 완성후 서랍은 레일 바꾸고 다시 달아주었네요~




서랍 앞판 붙이고 손잡이 달아주면 완성~
투명스테인으로만 마감해주고~ 끝~
딱 맞춤으로 들어간 제습기~
보기가 싫어 집에 있는 천으로 가려줍니다.^^

바느질이 귀찮은 1인입니다....ㅋ
너덜너덜도 나름 멋이라고 천만 잘라 목봉에 바느질후 끼워주고
소켓달아 걸어주면 끝~

나름 잘 어울리지 않나요~?

편백향 가득 머금은 이쁜 인형소품도 놓아주구요

수납 짱짱한 아이들방 수납장 입니다~~

기존에 수납장겸 서랍장이 있었던 무지개빛 수납장~
http://blog.daum.net/ainaim/36
이거 만들때 전기타카를 처음 구입해서 타카로만 작업했더니
이리 옮기고 저리 옮기면서
처참하게 변한 수납장이렸드랬죠..ㅋ

서랍만 별로로 보수해서 만들어 주었답니다.~

저 무지개빛 아이들 방과 너무 잘 어울리죠~~^^
보수 작업으로 짱짱해 졌답니다..
그래서 기본이 중요한가 봅니다..ㅋ

주말 낮 햇살받아 멋진 아이들 침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