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이맘때쯤부터 깔끔쟁이인 그녀의 집을 리폼하기 시작했었지요..
정말 서랍속 어디 하나도 정리가 안된곳이 없었던.. 너무나도 깨끗한 집이었지만..
유난히도 체리색이 많은 집이었기에.. 그저 릴렉스화이트로 색깔을 바꿔주고..
약간의 기능성 가구들을 넣어준것 만으로도 아주 사랑스런 주방으로 바뀌었답니다..^^
지극히 평범한 체리색의 주거분리 주방이랍니다..
윤이 반짝반짝나게 쓸고 닦는 그녀의 주방은 깔끔했지만..
주방의 특성상 자질구레한 짐들이 있는것들을..
쨘~!! 이렇게 바꿔봤답니다~^^
먼저..키큰 수납장 상단은 기존 문짝을 떼고..내부는 시트지로 마감하고..
맨 윗쪽 두칸엔 철망장을 달고.. 그 아래칸엔 와인잔을 걸고..와인박스를 만들어 넣어주고..
전자렌지는 안보이게 갤러리문을 만들어서 달아 주었답니다..^^
그리고..수납장 옆면은 버리기가 아까워서..패널을 붙여주고..
메모판과 집게들을 달아서..편리함을 주었답니다..^^
늘 사용하는 개수대쪽 씽크대엔..그래픽시트지로 멋내기를 해주고..
저의 트레이드마크인 원목 식기건조대를 큼직하게 만들어서 달아주었구요..^^
씽크대 상부장 아랫쪽엔 양념수납장을 달아서..
식사준비 할때 간편하게 사용할수 있게 해주었답니다..^^
그 밑엔 타일트레이를 두고..토스터기랑 키친타올 거치대등을 올려두었구요..
그럼.. 매일 사용하는 전기밥통은 어디로 갔을까요~??
그건..다음 포스팅에서 보여드릴께요..ㅎㅎ
3일동안 손에서 페인트 마를새 없이 열심히 붓질할땐 힘들었지만..
작업전에 모든 문짝을 떼어내고.. 작업후엔 떼낸 문짝을 전부 달아주신 그녀의 남편분께도..
새벽 2시까지 페인트 작업을 같이해준 집주인인 그녀에게도 고마운 마음과 함께..
새롭게 태어난 사랑스런 주방을 보니 맛있는 요리가 금방이라도..
제 앞에 차려질것 같네요..^^
앞으로도 이곳저곳 변화된 모습들을 천천히 보여드릴께요..
군포에서 했던 근 한달간의 여러가지 작업들을요~^^
참..이번작업에 사용한 일등공신인 젯소와 페인트...그리고..스테인과 바니시랍니다..